나만 알고 싶은 서울 근교 여행지가 있다.
오이도 #빨간 등대길은 잘 알려져 있지만
그 옆에 있는 선사유적공원은 아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다.
그래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한적함을 즐기며 고즈넉하게 산책하기 정말 좋다.
아이들과 함께 구경하기 좋은 유적지 기도 해서
나도 5살 배기 조카와 함께 다녀왔다.
주차장 역시 무료라 차 끌고 잠시 바람 쐬러 다녀오기에 좋은
오이도 #선사유적공원을 소개한다.
이런 산책 코스나 공원이 잘 되어 있는 곳을
발견하면 참 기분이 좋다.
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기기에
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.
" 무주식 움집 : 신석기시대 대표 형태인 원룸형의 무주식 움집 "
움집 안에도 코스모스 밭 사이에도 신석기인들의 동상들이 있어서
아이들이 구경할 거리가 참 많다.
선사유적지를 구경하고 다시 산책로를 조금 걷다 보면
패총전시관이 나오는데 코로나 때문에 열지는 않았다.
이 옆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그네의자도 있고 테이블들이 있어
잠시 쉬면서 바다를 보기에 좋다.
등대길과도 연결이 되어있다.
등대로 가는 길에 '깡통 열차'가 있어서 조카 태워줄 겸 해서 타봤다.
해변길을 따라가며 풍경을 구경하는 열차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
50m도 채 안 되는 한정된 구간을 왔다 갔다 하는 일종의 놀이기구였다.
일회성으로 놀러 온 기분 내기에는 좋으나
딱히 추천하진 않는다.
소인, 대인 똑같이 1인당 5천 원이었다.
코로나로 인해 빨간 등대 역시 닫혀있었다.
간단하게 요기를 해결한 후 다시 선사유적공원 산책로를 통해
주차장으로 향했다.
등대길에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
역시 공원에는 사람이 없어서 여유로웠다.
공원은 꽤 넓은 편이라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가면 좋을 것 같다.
갈대가 참 예쁘게 자랐다.
사람 없고 한적한 서울 근교 여행지,
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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